미루는 습관없애는 방법 3가지

무언가를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습관입니다. 당장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는 것인데요.

앞서 나왔던 주제인 전두엽과도 밀접한 영향이 있습니다. 전두엽이 덜 발달해서 자꾸 미루기도 하고 ADHD성향이 있는 사람들 역시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워 미루는 것이 습관화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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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세포 활성화

자꾸 미루다 보면 우리 뇌는 미루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훈련이 됩니다. 그래서 뇌회로가 계속 미루는 것으로만 발달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또 우리 아이의 미루는 습관을 버리게 하기 위해 훈련을 통해 뇌회로를 바꿔야하며 또 참고 기다리는 쪽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주어야 합니다.

 

미루는 습관 없애는 방법 3가지

1. 해야할 일이 있으면 30초 단위로 작게 쪼개어 행동한다.

만약 오늘 수학문제집을 정해진 만큼 푼다고 하다면 먼저 책상에 앉고, 바로 문제집을 펼치고 연필을 잡고 1번부터 풀어나가는 작은 행동들을 바로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30초가 길다고 하면 20초 10초 단위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미리 생각하고 적어놓은 다음 해야 할 때 그대로 실행합니다. 우리 뇌가 또는 우리 아이들의 뇌가 하기 싫다, 미루고 싶다 생각을 하기 전에 미리 움직이게 합니다. 

 

2. 미루지 않는 습관 만들기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던 습관에 다른 하나의 습관을 덧붙인다면 그렇게 힘들지 않게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날 가방을 챙겨놓는 것을 자꾸 미루는 아이가 있다고 하고 이 아이는 저녁을 먹은 후 양치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칩니다. 그러면 양치를 한 이후에 다음날 가방을 미리 싸놓은 습관을 들일수 있게 합니다. 양치 후 가방 싸기~ 한 번 두 번 세 번 하다 보면 저녁 양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방 챙기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조금씩 미루고 싶은 일들을 이렇게 원래의 습관에 덧붙여서 습관으로 만들면 미루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3. 종이에 쓰기

일단, 해야할 일을 종이에 씁니다. 또박또박 쓰지 않아도 되니 낙서하듯이 종이에 써봅니다. 생각만으로 정리가 안 되는 것들도 일단 종이에 쓰고, 미루고 싶은 일도 무조건 글로 한번 써봅니다. 그것만으로도 내가 왜 미루면 안 되는지 머릿속에 정리가 될 것입니다. 또 사람은 누구나 망각의 동물이라 잊어버리기가 쉽습니다. 특히 미루고 싶은 일은 더 잘 잊어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 메모지 또는 포스트잇에 써서 눈에 잘 보이는 데에 붙여놓으면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사춘기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결정적인 시기이고 이 시기에 자꾸 미루는 습관이 생긴다면 우리의 뇌회로는 평생 무언가를 미루면서 살아가게끔 발달하게 됩니다. 미루는 습관을 미루지 않는 습관으로 바꿀 수 있도록 우리의, 또는 우리 아이들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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