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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마음

숙제하는 아이가 짜증내고 화낼 때 아이 도와주는 방법, 스스로 숙제하는 아이 만들기

by 보름달항아리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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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하는 아이가 짜증 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 어렵습니다. 20분이면 30분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시간 동안 짜증만 내면서 책상에 앉아있는 아이를 보기가 참 힘듭니다. 그렇다고 그만하라고 할 수도 없고 같이 화를 낼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때에 아이와 함께 짜증 내지 말고 어른스럽게 아이를 도와 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 다음의 방법들은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숙제의 양일 경우입니다. 혹시 진짜 두세 시간이 걸려서 해내야 하는 숙제라면 그것은 숙제의 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숙제하는 아이사진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하자

 

숙제가 하기 싫은 아이는 이미 마음이 상한 상태입니다. 이때에 혼내기나 잔소리는 해봐야 서로 감정만 상할 뿐 아이의 짜증을 멈추게 하거나 숙제에 집중하게 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먼저 엄마가 화내지 말고 부드럽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1. 혹시 숙제하는데 뭐가 가장 어려워?

2. 숙제를 쉽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같이 생각해 볼까?

3. 숙제하는데 엄마가 어떤 도움을 주는 게 좋을까? 

4. 숙제가 끝난 다음에 하고 싶은 건 뭐야?

 

이렇게 순서에 상관없이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질문을 하고 기다려줍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거의 끝났습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저희 아이들의 대답을 예를 들면 3번 질문에서 큰아이는 엄마가 주는 도움에 숙제하면서 먹을 초콜릿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 둘째 아이는 엄마가 숙제할 때 근처에 있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아이들도 숙제는 끝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짜증 나는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아빠가, 또는 좋은 어른이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주면 아이는 스스로 좋은 생각의 방향을 찾아갑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숙제하는 사진

 

좋은 질문으로 좋은 대답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좋은 질문으로 스스로 조금 더 숙제를 쉽게 하는 방법을 찾게 하고 또 숙제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끌어올려서 아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제는 숙제하다 짜증 내는 아이에게 화내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또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자고요. 어떤 좋은 대답을 들을지 상상하면서요.

 

◆ 아이에게 좋은 칭찬 잘 하는 방법도 알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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